제로 트러스트(Zero Trust) 모델을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신뢰 기반 접근 방식을 버리고, 모든 네트워크 내부 및 외부 트래픽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원칙을 따르는 것이 핵심입니다. 아래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구현할 때 수행해야 할 주요 단계들을 정리한 것입니다.
1. 리소스 식별 및 분류
- 리소스 식별: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호해야 할 데이터, 애플리케이션, 인프라 리소스들을 식별합니다.
- 리소스 분류: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와 시스템을 분류하고, 각각의 리소스에 맞는 보안 수준을 설정합니다. 중요한 리소스일수록 더 강력한 보안 규칙을 적용합니다.
2. 사용자 및 장치 인증 강화
- 다단계 인증(MFA): 제로 트러스트 모델의 핵심은 단순한 패스워드 인증에 의존하지 않는 것입니다. 모든 사용자와 디바이스는 다단계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.
- 장치 상태 검사: 사용자 장치가 최신 보안 패치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추가해야 합니다.
3. 세분화된 접근 제어
- 최소 권한 원칙(Least Privilege): 사용자가 최소한의 권한만 갖도록 설정하여 필요한 리소스에만 접근하게 합니다. 이를 통해 불필요한 리소스 접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.
- 역할 기반 접근 제어(RBAC): 사용자의 역할과 책임에 따라 접근 권한을 부여합니다.
- ID 기반 정책: 사용자 및 디바이스의 신원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자원 접근을 허가합니다. 모든 접근 시 신원 검증을 수행합니다.
4.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도입
- 네트워크 분할: 네트워크를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(micro-segmentation)하여 각 세그먼트 간의 트래픽을 제한하고, 공격자가 네트워크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.
- 세그먼트 간 트래픽 검증: 세그먼트 간 통신을 할 때마다 인증 및 권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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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모든 트래픽 암호화
- 데이터 암호화: 네트워크 내외부의 모든 데이터 트래픽을 암호화하여 정보 탈취를 방지합니다. 특히 HTTPS 및 TLS 암호화 프로토콜을 사용해 데이터 전송 중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.
- 이동 중 및 저장 중 데이터 암호화: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가 저장될 때와 이동 중일 때 모두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보호합니다.
6.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분석
- 행위 분석 및 로그 수집: 사용자와 디바이스의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, 의심스러운 행동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거나 자동 대응 조치를 취합니다.
- 위협 탐지 및 대응: 인공지능(AI) 및 머신러닝(ML) 기반의 위협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, 자동화된 대응 시스템을 통해 위협을 빠르게 차단합니다.
-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(ZTNA) 솔루션 도입: 사용자나 디바이스의 상태와 위치 등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,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입니다.
7. 정기적인 보안 정책 업데이트 및 평가
- 보안 정책 검토: 정기적으로 보안 정책과 설정을 검토하여, 새로운 위협이나 취약점에 대비하도록 최신 상태를 유지합니다.
- 취약점 평가 및 테스트: 클라우드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대한 취약점 스캔 및 모의 해킹(Penetration Test)을 수행하여 보안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합니다.
8. SASE(Secure Access Service Edge) 적용
- 통합 보안 솔루션 도입: SASE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통합하여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솔루션입니다. SASE를 도입하면 원격 근무자, 사무실, 클라우드 리소스 모두에 통합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.
결론
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에 적용하려면 리소스와 사용자에 대한 강력한 인증,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, 트래픽 암호화, 그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.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강화된 보안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 모델은 현재의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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